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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카오톡 9월 대개편, 친구탭 ‘피드형’ 전환… 꼭 필요할까?|사생활 노출·광고 확장 우려

by 인폰패스트 2025. 8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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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카오톡 이미지

카카오톡이 9월 ‘친구’ 탭을 인스타그램처럼 피드형으로 바꾸는 대개편을 예고했습니다. 단톡방 사진·영상까지 한 화면에서 스크롤로 소비하는 구조인데, 이 변화가 사적 메신저(연락 수단)라는 카톡의 정체성과 충돌한다는 우려가 큽니다.

한눈에 요약
  • 무엇: 친구탭이 목록형 → 피드형으로 전환(친구 일상·단톡방 미디어가 모여 노출)
  • 언제: 9월 중순 ‘이프카카오’에서 공식 공개 후 순차 적용 가능성
  • 왜: 메신저를 넘어 관계 기반 소셜·콘텐츠 소비 강화 → 체류시간·광고 확장 의도

왜 부정적으로 보나요? (이용자 관점 우려)

  • 사생활 노출: 직장·거래처·가족이 한 계정에 섞인 카톡 특성상, 일상 공유가 과다노출로 이어질 위험.
  • 업무/사적 혼선: 단체방의 사진·영상이 피드로 재노출되면, 업무/사적 경계가 흐려질 수 있음.
  • 광고 확장: 피드 구조는 동영상·피드형 광고 확장과 맞닿아 있음(체류시간 증대 목적).
  • 실패 전례: ‘펑(Pung)’·‘카카오스토리’ 사례처럼 정체성 미스매치 시 이용자 반발/이탈 가능성.

무엇이 바뀌나요? (확정·유력)

  • 친구탭 피드형 전환 방향성 공개: 목록형(가나다) 중심에서 관계 기반 피드로.
  • 피드 구성: 친구가 올린 일상, 단톡방의 사진/영상, 생일 등 정보를 한 화면에서 소비.
  • 공개 일정: 9월 중순 If Kakao 2025에서 새 UI 공개, 적용은 순차 가능성.
중요: 노출 범위/완전 비활성화 같은 핵심 설정은 행사 이후 세부 공지로 확정됩니다. 초기 기본값(디폴트)이 과노출이면 문제가 커질 수 있으니, 첫 업데이트 직후 설정 점검이 필수입니다.

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사생활 보호 체크리스트

  1. 프로필·스토리 공개 범위 점검: 전체/친구/즐겨찾기/나만 보기 최소 공개로 시작.
  2. 멀티프로필로 직장/가족/지인 분리 운영(상태메시지·생일·사진 차등 노출).
  3. 친구 목록 정리: 거래처/비지인 계정은 숨김·차단 활용, 단톡방도 목적별 분리.
  4. 단톡방 미디어 재노출 대비: 업무방·가족방 사진/영상 업로드 가이드 사전 합의.
  5. 개인정보·보안: 설정 > 개인/보안에서 개인정보 관리·로그인 알림·비밀채팅 활성화.

원하는 건 이것입니다 (옵션·토글 요구사항)

  • 완전 비활성화 옵션: 피드를 아예 끄거나 목록형으로 고정할 수 있어야 함.
  • 기본값 ‘최소공개’: 초기 업데이트 시 자동 공개/추천 노출 금지가 기본이어야 함.
  • 단톡방 미디어 별도 토글: 피드 리포스팅/재노출 차단을 대화방 단위로 제어.
  • 광고/추천 최소화: 피드에서 광고 빈도/개인화 추적을 끌 수 있는 명확한 토글.
  • 투명 공지: 업데이트 전후 데이터 수집·이용 목적을 화면 내 간단명료하게 안내.

FAQ

Q. 기존 친구 ‘목록형’은 사라지나요?

피드 전환 방향은 공개됐지만, 목록 고정/보기 전환 제공 여부는 행사 후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.

Q. 피드가 생기면 광고가 늘어나나요?

피드 구조상 동영상·피드형 광고 확장 여지가 큽니다. 형태·빈도는 공식 안내 대기.

Q. 내 사진·영상이 자동으로 널리 퍼지나요?

공개 범위·추천 노출 기본값이 관건입니다. 업데이트 즉시 노출/추천 토글을 점검하세요.

※ 공식 기능/토글의 정확한 명칭·경로는 발표 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. 적용 직후 ‘개인/보안’ 메뉴에서 공개 범위·추천 노출 토글을 반드시 확인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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